[부제]5월중 제조업생산증가, 소비도 호조
부산지역 경기가 최근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부산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호조를 보이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한은 부산본부가 조사한 각종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3월 10.6% 증가에서 4월에는 14.4%, 5월에는 15.2%가 증가했다.
산업기계 수입은 68.5%증가로 4월의 60.1%보다 늘었고 내수용자본재 수입도 57.6%가 늘어 4월의50.3%보다 대폭 증가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 및 환적 물량 등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4월의 22.0% 증가보다 크게 늘어난 29.5% 증가로 확대됐다.
취업자수는 총 161만명으로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만1,000명이나 늘어났고 실업률은 3.0%로 전월대비 0.7%p나 하락해 지난 2002년 9월의 2.9%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부분에서는 대형소매점판매이 월드컵 관련 특수 및 여름휴가철 용품 등에 대한 소비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전월의 9.3% 증가에서 10.5% 증가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