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KAIST, 창원시, 창원대학교가‘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사업’ 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종천 창원시의장, 이태일 경남도의장, 박성호 창원대학교 총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서남표 KAIST 총장, 박완수 창원시장, 권경석 한나라당 국회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경남도와 KAIST, 창원시, 창원대학교는 지난 10일 도청회의실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서남표 KAIST 총장, 박완수 창원시장, 박성호 창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력사업은 Mobile Harbor(이동식 항구), Engineering Design(공학 설계교육), Continuing Education(산업체 평생교육) 등 3개 분야 사업이다. 특히 Mobile Harbor 사업은 정부의 17대 신성장동력 과제의 하나인 ‘그린수송시스템’연구개발 사업이며, Engineering Design과 Continuing Education 등 나머지 2개 사업은 글로벌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협력사업은 ‘창원대 종합교육관’을 임시 사용할 계획이며, 올 9월께 3개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하는 협력사업의 성격은 첨단과학 기술 Hub 조성의 3단계 프로젝트 중 제1단계사업에 해당된다. 제2단계는 ‘교육시설 유치단계’로서 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에 따라 5만1,200㎡에 첨단과학교육시설을 증축해 신성장 동력관련 학과를 유치 계획이며, 제3단계는 잔여 41만7,000㎡의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 글로벌기업의 R&D센터와 국책연구기관 등을 유치, 과학 기술 Hub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 체결을 통해 ‘창원기계산업 클러스터’‘마산로봇랜드’와 함께 ‘남해안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을 갖추게 됐다”며 “1만여명의 방대한 고급인력을 글로벌인재로 업그레이드(Up-grade) 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