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분야 성장을 위해 출범한 민간단체가 핀테크 성장을 막아 온 규제를 총망라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가 핀테크 육성을 천명하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과 온도 차가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핀테크포럼(핀테크포럼)은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적돼 온 핀테크 규제를 모두 종합해 이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핀테크포럼 의장이자 전자지불서비스 기업 페이게이트의 박소영 대표는 "금융당국이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 담은 내용은 여전히 뜬구름에 불과하다"며 "보안성 심의와 인증평가위원회를 폐지한 뒤 그러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대안 제시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