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올 매출 호조 기대로 8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은 2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80%(1,400원) 올라 사상 최고가인 7만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8일 연속 상승세다. 넥센(Inner Tube 제조, 그룹 모회사), 넥센타이어, KNN(부산, 경남 지역 민방), 넥센테크(자동차부품ㆍWiring Harness 제조) 등 넥센 그룹 상장 4사의 지난 해 매출액(본사 기준)은 각각 32%, 12%, 9%, 12% 증가했다. 박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넥센 그룹의 핵심 기업인 넥센타이어는 지난 해 글로벌(한국, 중국) 생산능력을 2,300만개에서 2014년 3,700만개, 2017년 6,000만개로 증가시킬 계획이며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넥센타이어와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넥센타이어의 품질 경쟁력 외에도 이런 증설 계획과 맞물려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워크아웃 중인 금호타이어(현재 글로벌 생산능력 6,500백만개)의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가 제한적임을 감안하면, 증설을 통해 금호타이어와의 생산량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업계 내 지위 상승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