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북-북토피아 합병선언국내 전자책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두 업체 와이즈북(대표 오재혁)과 북토피아(김혜경)가 7일 합병을 선언했다.
통합법인 명은 와이즈북토피아. 대표이사는 북토피아 김 대표와 와이즈북 오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양사의 합병은 북토피아의 풍부한 컨텐츠와 와이즈북의 소프트웨어 기술의 상승효과를 노린 통합. 새로 출범하는 국내 최대의 전자책 업체가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면서, 시장규모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통합법인은 8일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 사이트(booktopia.com, wisebook.com, kidstopia.com)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와이즈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뷰어를 통일 기준으로 사용하게 된다.
통합법인의 컨텐츠 보유량은 기존 북토피아가 보유한 7만 종과 와이즈북의 3만 종을 합해 총 10만 여 종. 새 법인은 이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2만 여종의 전자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통합이 이루어짐에 따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이올렛' '칼의 노래' '거울' 등 최신간 베스트셀러 뿐만 아니라 각종 학술서적이 전자책으로 동시에 출간되고, 정양누드집, 하리수, 신화화보집 등 인터넷 유저들의 눈길을 끌만한 동영상 전자책이 선보일 예정이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