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약수터 6곳 조성

경기도시공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내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질이 좋은 약수터 6곳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여우골과 나프리리조트 부근에 있던 기존 약수터 2곳을 인근에 대체조성하고 추가로 4개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입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신도시 내 모든 아파트에서 500m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것이다. 광교 약수터는 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게 된다. 근린공원은 광교가 조성중인 광역그린웨이 녹지축으로, 그린웨이를 통해 산책 후 약수를 뜨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광교 광역그린웨이는 용인 청명산에서 부터 광교신도시를 경유하여 과천 관악산까지 이르는 등산·산책로 총연장이 35km에 달한다. 중간 중간에 능선을 단절하는 도로를 에코브릿지 등 녹교를 연결하여 보행친환경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광교에는 수질과 수량측면에서 좋은 지하수가 있다”며“입주자들이 매일 산책을 하고 신선한 약수를 마실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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