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홈피, '비운의 골잡이' 이동국 보도

예선전 활약 소개하며 본선출전 좌절 소식 전해

2006 독일월드컵축구 공식 홈페이지(http://fifaworldcup.yahoo.com/06/)가 '비운의 골잡이' 이동국(27.포항 스틸러스)의 부상 소식을 안타깝게 전했다. 영문판 홈페이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의 막내공격수였던 이동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불의의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꿈이 좌절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국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다음달 11일 발표할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중앙 포워드로 선택될 '1번 선수'였고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여러 차례 터뜨렸는데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독일행 꿈을 이룰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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