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칼링컵 16강전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맨유는 12일 오전5시(한국시간) 홈 구장인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부리그(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2008-2009 칼링컵 16강전(4라운드)을 치른다. 퀸스파크는 3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를 1대0으로 잡았지만 아무래도 프리미어리그 최강 가운데 하나인 맨유보다는 한 수 아래의 전력.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지난 8일 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에서 풀타임을 뛴 박지성에게 주말 정규리그 경기를 대비해 휴식을 줄 수도 있지만 2경기 연속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 출격하게 된다면 시즌 2호골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2부리그 팀인 상대가 비교적 약팀인 데다 아스널전에서 최고조에 달한 컨디션을 보여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