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올 금융권 여신건전성 '빨간불' 1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1.47%로 4년만에 최고카드社등 연체율도 급등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 들어 대출 연체가 잦아지고 부실채권이 늘면서 금융권의 여신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의 2009년 1ㆍ4분기(지난 3월 말) 금융권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조사한 결과 은행과 신용카드사ㆍ손해보험사ㆍ캐피털사의 비율이 높아졌다. 대출채권은 그 위험도에 따라 정상ㆍ요주의ㆍ고정ㆍ회수의문ㆍ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누며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은 그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3월 말 기준으로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7%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0.33%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5년 6월(1.65%)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손해보험사도 같은 기간 0.16%포인트 상승한 1.51%를, 신용카드사와 캐피털사는 각각 2.98%, 2.75%로 0.05%포인트, 0.75%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높아졌다. 은행권의 총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3월 말 현재 1.84%로 지난해 말보다 0.17%포인트 높아졌다. 손보사도 같은 기간 0.08%포인트 상승한 1.31%를 기록했다. 캐피털은 2.77%로 0.16%포인트 올랐다. 신용카드와 캐피털사의 연체율도 늘고 있다.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카드사가 3.03%로 0.04%포인트 상승했고 캐피털사 역시 3.17%로 0.5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올해 초부터 부실채권(NPL) 매각과 후순위채 발행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저축은행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올라갈 수 있다"며 "고용과 소득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대출도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