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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부동산ㆍ콘텐츠ㆍ위성분야 자회사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KT는 3일 이들 3개 자회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운영 전문회사인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로는 이창배(64) 전 롯데건설 사장이 새로 영입됐다. 미디어콘텐츠 전문회사인 KT미디어허브의 초대 대표이사는 김주성(52) KT M&C부문장이 맡고, 위성사업 전문회사인 KT샛은 김일영(56) 현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이 이끌게 된다. 지난 8월 설립된 KT에스테이트 외에 KT미디어허브ㆍKT샛은 3일 정식 출범했다.
이창배 KT에스테이트 대표는 프라임산업 전무ㆍ프라임정보통신 사장ㆍ삼표이앤씨 회장ㆍ롯데건설 대표를 역임한 건설ㆍ부동산 분야 전문가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CJ미디어 대표를 거쳐 지난 7월 M&C 부문장으로 KT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음악서비스 '지니'ㆍ 콘텐츠 장터 '올레마켓'ㆍ인터넷TV(IPTV)용 콘텐츠 등 가상상품(Virtual goods)사업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 출신인 김일영 KT샛 대표는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위성 서비스 시장에 도전한다. 그는 현직인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을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