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 기대감에 7일만에 급등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멈추고 7일만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포인트(3.95%) 오른 36.83포인트로 마감했다. 연일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SK그룹의 분식회계 파문과 13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면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의 매도 물량이 전날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소폭 하락한 기타제조와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KTFㆍ강원랜드ㆍ하나로통신ㆍ다음ㆍ엔씨소프트 등이 5% 이상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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