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올해 증권사의 주식평가손충당금을 지난해의 1천4백72억원으로 동결시켜 주가변동에 따른 96회계연도 증권사의 평가손익을 일체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23일 증권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현재 증권사의 주식평가손 반영을 면제해주거나 지난해와 같이 15%의 평가손을 반영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평가손충당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시키겠다는 내부방침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가손충당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시키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 평가손규모가 지난해보다 많아지더라도 추가적인 평가손충당을 할 필요가 없어져 증권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