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서울우유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투명한 PET병 사용 눈길


누구나 이른 아침 투명한 병에 담겨 집 앞에 배달되던 흰 우유의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서울우유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7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병 우유’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아침마다 배달되던 ‘투명병 우유’의 추억을 되살려 기존의 종이 팩 대신 투명한 PET 병을 사용한 우유를 출시, 소비자들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물론 제품의 내용물이나 용기는 30년 전 집으로 배달되던 ‘병우유’와는 차원이 달라졌다.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PET병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외부 환경에 의한 맛 변화와 냄새를 철저히 차단했고 ‘1급A 원유’를 사용,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우유’ 제품을 표방하고 있다. 또 제품을 포장할 때 유입되는 공기를 미리 필터로 여과해 사용하고 제품 입구를 한번 더 밀봉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서울우유는 올해 우유업계 최초로 흰 우유 전제품에 원유 중 최고 등급인 ‘1급 A원유’만을 사용해 품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한류스타 ‘보아’가 “서울이 그립습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TV광고를 방영, ‘서울’이라는 단어에 담긴 속뜻과 보아의 멘트가 지닌 중의적 의미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보아에 이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이영표가 나오는 TV광고를 내보내면서 또 한번의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보다 질 높은 ‘프리미엄 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맛 좋고 영양이 듬뿍 담긴 우유를 공급, 우유 업계의 최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