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세번째로 큰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타헙이 케이블TV 회사인 싱가포르케이블비전(SCV)과 합병에 합의했다고 CNNfn이 17일 보도했다. 이번 합병으로 스타헙은 자사의 유선, 무선망과 함께 SCV의 3억달러 상당의 케이블망을 확보함으로써 싱가포르 제 2의 통신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스타헙이 모빌원, 싱텔 등과의 제3세대(3G) 이동통신 라인센스 유치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획득했다고 분석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