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국가 신인도는 물론 국내 기업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15일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삼성전자가 발행한 해외사채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BA1」에서 투자적격인 「BAA3」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이처럼 회복된 것은 IMF관리체제에 들어간 지난 97년 12월이후 2년만이다.
이번 무디스의 평가는 전 사업부문에 걸친 영업호조와 반도체 중심에서 벗어난 정보통신, LCD 등의 균형있는 발전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회사의 양적성장보다는 현금흐름 개선과 재무구조 견실화 등을 중시해 실질적인 경영개선을 이룩했고 특히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무디스 평가에 앞서 지난 13일 S&P사로부터 해외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조정받고 전망도 「긍정적」으로 부여받은바 있다.
고진갑기자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