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교육용 컴퓨터가 나왔다.16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중 전원버튼을 채택, 컴퓨터 초보자도 컴퓨터를 쉽게 배울수 있는 교육용 컴퓨터(매직스테이션 M5300)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학습전원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 이용법, 인터넷 접속법 등을 쉽게 설명해주는 「사이버 교실」이 실행되며, 일반 버튼을 누르면 기존 컴퓨터와 동일하게 작동한다.
사이버 교실은 소리와 아이콘을 꾸밀 수 있는 「윈도 학습테마」, 주기능을 쉽게 설명해 놓은 「학습도우미」, 과목별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메뉴」, 컴퓨터학습과 백과사전기능을 갖춘 「학습메뉴」 등 4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또 음성인식기술을 적용, 국어 배우기, 자동복구, 인터넷 등 22개 주요 명령어를 말로 실행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음란사이트 접속을 막기 위해 주요 음란검색어를 차단하는 기능은 물론 3만여개의 음란사이트 접속을 막아준다.
한편, 2000년부터 대입수능시험에 컴퓨터가 정식과목으로 채택돼, 국내 컴퓨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