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투입 'NK21' 내년 1월말 완료대한생명이 내년초 상품 개발은 물론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보험사로 변신하게 된다.
지난 2000년 10월 착수한 'NK(New Korealife) 21 프로젝트'가 내년 1월말 완료되기 때문. 'NK 21 프로젝트'는 새로운 보험영업 환경에 맞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으로 500억원의 예산과 연인원 약 3,000여명이 투입된 대한생명 창립이래 최대 프로젝트다.
대한생명은 'NK 21 프로젝트'완료후 영업력이 강화되고 고객 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까지 대한생명은 전산시스템상의 한계로 최근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주문형 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고객 통합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필요에 부응한 주문형 상품과 변액보험 판매등의 완벽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또 신시스템 개발에 따라 인터넷, 전화, ARS, 휴대폰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 역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K 21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박성찬(사진)상무(CIO)는 "정보시스템 경쟁력이 곧 현대 기업의 경쟁력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 완료 후 대한생명은 생산성과 경쟁력 측면에서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