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정보화카페를 설치해 운영한다.
대전시는 으능정이를 비롯해 도마큰시장, 태평시장 등 대전지역 3개 시장의 고객센터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정보화 카페를 설치해 젊은층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컴퓨터와 인터넷 라인을 갖춘 정보화 카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점포별로 모바일 POS기를 설치하도록 해 스마트 쿠폰을 이용해 상품구매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 전단홍보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ICT 추진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 ICT 사업을 위해 시장별로 3,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상인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육도 실시하고 홍보 전단을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해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CT 활용 시장에서 전달하는 홍보전단에는 할인행사 일정과 점포 등 정보를 담아 전달하고 동시에 무료이용 쿠폰을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점포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와 별도로 중앙·용운·오류·산성·태평·송촌·송강·법동시장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공공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보화 카페설치와 상인을 대상으로 한 ICT 활용교육을 통해 젊은 고객이 전통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