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만 세계무역센터(TWTC) 개최된 '2013 타이베이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한국이 금상 4개와 은상 4개, 특별상 7개를 포함해 총 15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균관대 김정현씨와 한양대 오진수씨가 출품한 각도를 이용한 이물질 제거 의자가 금상과 동시에 대만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고 한국도로공사의 교량의 멀티스캔이 가능한 교량 점검용 붐장치는 금상과 폴란드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출품한 콘크리트(PSC) I 거더의 최적설계 방법과 시화매화고 학생들이 내놓은 핑거캡 일체로 구비된 음식물 포장 박스도 각각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만발명전은 대만 정부가 지원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발명전시회로 중화권 최대의 발명품 및 신기술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총 21개국에서 2,000건의 발명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