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성 104명 진급인사

정부는 15일 송기석 합참 작전부장(육사 29기)을 중장으로 진급시킨 것을 비롯해 장성급 간부 104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군 정훈병과 대령을 창군 이래 처음 준장으로 진 급시키고 소장이 맡아왔던 해군과 공군 교육사령관, 육군 감찰감을 중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중장 진급자 가운데 송 중장과 임충빈(육사 29기) 소장이 군단장에, 공군 배창식(공사 21기) 소장이 교육사령관, 남해일(해사 26기) 소장이 교육사령관에 각각 보직됐다. 육군 장종대 준장(육사 32기) 등 10명은 소장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으로 발령이 났고 송길섭(육사 31기) 준장 등 3명은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해군 도종칠 준장(해사 29기) 등 5명과 공군 이광희 준장(공사 22기) 등 4명은 각각 소장으로, 육군 박대섭 대령(육사 35기) 등 52명과 해군 13명, 공군 14명 등 대령 79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또 김성일(공사 20기) 공군 중장을 국방정보본부장에, 방판칠(학군 8기) 중장을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윤연(해사 25기) 중장을 해군 작전사령관에 각각 보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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