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제강은 2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은 2003년보다 27.5% 늘어난 2조2,43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5%와 201.9% 늘어난 1,861억원과 1,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동부제강 부회장은 “올해에는 냉연 등 고급 철강재 증산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6% 늘어난 2조6,604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1,98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철강 부문의 차별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신사업 진출에 대한 노력 역시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철강 부문에서는 표면처리와 전략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