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실직가장, 영세소상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가족들에게 생계형 자동차를 지원해 주는 ‘2011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차, 1톤 트럭, 승합차 등 생계형 차량 및 차량 등록비용, 자립 지원금, 창업 및 경영컨설팅 등 저소득층 가정들이 자동차를 기반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가구를 선정해 연말까지 총 20대의 ‘희망드림 기프트카’를 무상 지원하며,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 및 보험료도 250만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유류비, 생활비 등으로 6개월 동안 월 6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비롯해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 및 경영개선을 위한 저리 대출, 창업을 위한 맞춤 컨설팅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들은 매월 10일까지(9월은 15일까지) 희망드림 기프트카 전용 블로그(http://www.gift-car.kr)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및 우편으로 지원하면 된다. 현대차그룹과 어린이재단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공동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매월 다섯 가구의 사연을 선정해 블로그에 올리고, 300개 이상의 응원 댓글을 받은 가구들에게 차량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9월의 주인공들인 다섯 가족은 지난 6월부터 어린이재단 전국 지회 및 협력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사연을 접수 받아, 심사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으며 이들의 사연은 기프트카 블로그에서 취재 인터뷰나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직가장, 노점 등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영세소상인 등 최근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세대들에게 자동차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지금은 어렵지만 가족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