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증권은 현대멀티캡의 시가총액 764억원은 지난해 매출액 1,500억원의 0.5배, 올해 예상매출액 3,000억원의 0.25배로 코스닥 유사업체들의 2.5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매수를 추천했다.또 국내 PC시장은 지난해 45%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20%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인터넷PC의 주요 공급업체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현대멀티캡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멀티캡은 지난 98년4월 현대전자에서 분사된 종업원 지주회사로 PC 및 주변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TFT 모니터를 시판한 것을 비롯해 일체형 PC(TFT-LCD 일체형 및 CRT 일체형)를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는 등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자체 개발능력 강화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서버, 프린터, 네트워크카드 등 PC주변기기로의 사업확장도 꾀하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