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낭독의 발견’이 21일 밤 12시35분 6.25전쟁 60주년 특집 '꽃잎처럼 스러져간 아름다운 영혼을 기억하다'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 KBS 특별 기획드라마 '전우'의 주인공 최수종이 신동집 시인의 시 '목숨'을 들려주고 박동규 시인이 어린시절 피난의 기억을 이야기하며 조지훈의 '다부원에서'를 낭독한다. 또 1950년 12월 흥남철수 작전 당시 피난민 1만4천여명을 구했던 미국 상선 '메러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이경필씨가 김동리의 소설 '흥남철수'를 낭독한다.
분단으로 인한 가족의 애환을 다룬 악극 '애수의 소야곡'에 출연 중인 탤런트 노현희도 추모시와 함께 살풀이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