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본고장 푸딩맛 즐기세요

“영국 어머니들의 손맛이 배인 다양한 푸딩 즐기세요” 서울힐튼이 오는 20일 저녁 7시 `제2회 푸딩클럽`을 열고 영국 본 고장의 푸딩(Pudd ing) 맛을 선보인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애호가들의 호응에 발맞춰 연말까지 3개월에 한번씩 열 계획이다. 푸딩클럽 식사는 현대 음식문화의 경량화 추세에 맞춰 디너의 메인 코스는 줄이고 후식으로 먹는 푸딩 코스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 이번 행사에는 메인 메뉴 3가지에 초코렛ㆍ스폰지ㆍ잼 롤리ㆍ로드 랜달ㆍ애플 크럼블ㆍ라이스 푸딩 등 9가지의 푸딩이 제공된다. 푸딩마다 영국식 복장을 한 호텔의 남녀 직원들이 직접 나와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식사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한다. 행사 아이디어를 낸 영국인출신 티모시 소퍼(45) 총지배인은 “영국인들은 대부분 어릴적 푸딩에 얽힌 즐거운 추억을 갖고 있다”며 “음식을 통한 어머니의 손맛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지만 간식거리나 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푸딩으로 전해지는 영국 어머니의 손맛을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6만5,000원(세금및 봉사료 포함). 예약문의 02-317-3012 <강동호기자 ea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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