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아파트지구 3주구가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1일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 산 70-1 일대 13만9,753㎡ 규모의 화곡아파트지구 3주구 재건축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역 내 제2종 일반 주거지역 1만7,441㎡의 용도지역이 용적률ㆍ층고 등이 덜 제한받는 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크게 상향 조정됐다. 앞으로 이 구역에는 용적률 269.61% 이하, 층수 21층 이하 범위에서 60㎡ 이하 546가구, 60∼85㎡ 이하 1,152가구, 85㎡ 초과 98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공동위는 또 마포구 아현동 613-10 일대 마포로 제3구역 도시환경 정비구역 5,000㎡에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지상 21층(높이 69.9m)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공동위는 동작구 상도동 169-5 일대 2만6,122㎡에 용적률 230% 이하, 층고 평균 16층 이하(최고 높이 18층) 범위에서 109㎡ 38가구, 155㎡ 195가구, 162㎡ 52가구 등 총 285가구를 짓도록 자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