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 코리아', 주가 580선 돌파

외국인 '바이 코리아', 주가 580선 돌파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가 연일 계속되면서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외국인들은 새해들어 나흘 동안 무려 1조원이 넘는 한국주식을 사들였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4,500억원이 넘는 순매수에 나선데다 개인ㆍ기관투자가들까지 '사자'에 가담한 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무려 22.83포인트 오른 580.85포인트를 기록, 나흘째 상승가도를 질주하며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처음으로 580선을 돌파했다. 거래량도 지난해 7월7일 이후 처음으로 5억7,000만여주를 넘어서며 활기를 띠었다. 전일 미국시장의 조정으로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및 기관들의 사자와 거래소시장의 급등세에 자극받아 전일보다 1.01포인트 오른 62.52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한때 20원80전이 뛰다 주식시장이 급등하자 상승폭이 좁혀져 오후3시30분 현재 전일보다 달러당 7원 오른 1,262원을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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