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판매조직 대우 전면개편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칠레지역의 판매조직을 전면개편했다.대우는 최근 칠레 판매법인인 DECSA(Daewoo Electronics Chile S.A)의 현지합작사인 식도 코페르사의 지분을 전량매입, 단독법인으로 출범시키고, 대규모 딜러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대우는 당초 3백만달러를 식도 코페르사와 34대 66의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나 이번에 합작사 지분(66%)을 1백98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양재렬 사장과 이승복 중남미사업단장 등 대우 관계자와 칠레 딜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초청행사를 갖고 내년에 매출 5천3백만달러, 2000년에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비전을 제시했다. 대우는 이를위해 딜러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판매목표 달성여부에 따라 15명을 선정, 유럽지역 각국을 여행하는 호화여객선유람을 실시키로 했다. 대우는 이를통해 기존 가전제품외에 팩스·전화기·컴퓨터 등 통신기기 등도 판매, 올해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이보다 50%이상 높이기로 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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