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란 수력댐 준공

저수량 3억톤 규모…세계 10위권 초대형대림산업은 이란의 최대 토목공사인 마스제드 솔레이만 수력댐을 완공, 지난 19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비타라프 에너지성 장관 등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대림산업이 이란 에너지성 산하 수전력개발공사로부터 4억6,400만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94년 12월에 착공, 6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한 것이다. 이 댐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서남방 400㎞ 지점에 위치한 카룬강의 제4댐으로 높이 177㎙, 길이 495㎙에 저수량이 3억톤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초대형 수력발전댐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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