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러-MS 제휴 스마트폰 공동개발

미국 최대 휴대전화 회사인 모토롤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오는 4ㆍ4분기에 미국 시장에 선보일 모토롤러 MPx200부터 MS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스마트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방침이다. 휴대전화에다 휴대용 컴퓨터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폰은 소수의 국가에만 도입됐으며, 미국에서는 아직 드문 실정. 올해 전 세계적으로 팔리고 있는 4억5,000여만대의 휴대전화 중 1,000만대 정도가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그러나 각 사들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디지털 장치 등이 내장된 새로운 모델들을 대량 생산함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6~7배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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