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사용자가 휴대폰 진동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휴대폰용 진동 모터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개발된 모터는 추가 회전 운동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상하 운동을 통해 진동을 일으키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진동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 걸려온 전화를 놓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기나 게임폰에 적용하면 더욱 생생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내년 2ㆍ4분기부터 국내외 휴대폰 업체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2006년에는 연간 3,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