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미성년자를 납치해 모텔로 끌고가 필로폰을 투약, 집단 성폭행한 마약사범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최모(43)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25일 오전 1시께 진주시 하대동에서 길가던 이모(17)양을 납치, 빌린 봉고차에 태워 인근 모텔로 끌고가 강제로 필로폰을 주사한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또 부산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진주, 사천 등 서부경남 일대 유흥주점종업원 등에게 판매하고 자신들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