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책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지속적인 주가하락으로 결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진다.
미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16일(현지시간) 두 업체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증시에서 상장 폐지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상장 폐지는 내달 8일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폐지 이후엔 장외시장(over-the-counter)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두 업체는 그간 주식이 지속적인 하락, 주가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상장 규정을 충족하기 못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이날 상장 폐지 소식에 대한 충격으로 더욱 급락했다. 프레디맥은 주당 74센트, 패니메이는 56센트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