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딱따구리 북한산서 발견
천연기념물 제242호인 까막딱따구리가 20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산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태전문 사진작가인 정봉용씨(60)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북한산 소귀천 계곡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텃새인 까막딱따구리 한 쌍이 성공적으로 번식하는 전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딱따구리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까막딱따구리가 북한산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0년 이후 처음이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