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올해 한ㆍ캐나다 수교 40주년 및 주한캐나다대사관 설립 30주년을 맞아 `캐나다 자료정보센터`를 최근 개관했다.
서울 무교동 코오롱빌딩 9층 대사관내에 설치된 이 센터는 서적을 중심으로 영화ㆍ애니메이션ㆍ비디오 테이프ㆍCD롬ㆍDVD 등 2,000여점의 자료를 갖춘 캐나다 전문 도서관이다.
서적의 경우 문학ㆍ예술ㆍ교육ㆍ아동서는 물론 무역ㆍ사업ㆍ관광분야의 다양한 목록을 갖추고 있으며, 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gc.ca)를 통해 인터넷 대출 예약을 할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대여 기간은 최장 2주. 또 컴퓨터와 영상시설을 통해 캐나다 출신작가 마이클 온다키의 소설을 영화화한 `잉글리시 페이션트`, 영화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크래쉬`, `플라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캐나다인이 진행하는 어린이 동화구연, 한국ㆍ캐나다 관계발전 세미나같은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대사관의 고미진 공보관은 “자료정보센터를 통해 캐나다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시내에서 쉽게 캐나다를 체험토록 하겠다”며 “캐나다의 풍부한 문화 및 다양한 정보를 한국에 알리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문의 02-3455-6000.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