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261명 대상 설문 휴가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줄 것 같은 남녀연예인 각 1위에
입력 2009.07.01 14:05:14수정
2009.07.01 14:05:14
여름 휴가 시즌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가수 이효리와 배우 소지섭이 '휴가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 같은 연예인'에 뽑혔다.
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www.duo.co.kr)에 따르면 최근 미혼남녀 26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효리와 소지섭이 각각 33%와 31%의 지지를 얻어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성들은 태연(32%)-김태희(17%)-한지민(14%)-송혜교(4%)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들은 이승기(23%)-유재석(12%)-탑(13%)-조인성(11%)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 결과, 미혼 남성의 절반 이상이 여름 휴가를 위해 애인을 만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남성 응답자의 57%(57명)가 '휴가를 위해 애인을 만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71%(104명)가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휴가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휴가지에서 처음 만난 이성과 어울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59%(67명)가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5%(52명)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중에 단 한가지 남녀의 생각이 일치한 것은 '친구들의 부부 동반 또는 애인 동반 여행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남성 62%, 여성 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