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에 태양광 아파트

市, 에너지관리公등과 사업추진 협약
8구역 전체 25개동중 9개동에 조성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태양광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길음뉴타운 내 민간 아파트에 태양광 아파트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길음뉴타운 8구역으로 전체 25개 동 중 태양광 이용 효율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9개 동이다. 서울시는 이들 아파트에 전체 124.91k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가로등ㆍ관리사무실 등 공공용 전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 9억1,800만원은 국비보조금 5억5,000만원과 시ㆍ조합이 각각 1억8,400만원을 부담해 마련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날 조합과 에너지관리공단ㆍ설비업체 등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서울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민간 아파트에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태양광 아파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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