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신도시 옆 94만3,000여평이 택지로 개발된다. 이와함께 공해문제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던 시흥시 은행동 공업지역이 월곶지구로 이전된다.정부는 최근 98년도 제2차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의결안에 따르면 부천시 원미구 상·중동 및 소사구 송내동 일대 94만3,000평에 2002년까지 1만7,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이에따라 한국토지공사는 빠르면 내년초 경기도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흥시 은행동 택지개발지구에 인접한 2만3,900여평의 공업지역이 폐쇄되고 외곽지역인 월곶지구 공유수면매립지로 이전된다.
위원회는 또 99학년도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첨단 이공계, 국제전문분야 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