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입자들의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여러 대의 휴대전화, 태블릿PC를 사용 중일 경우 기기별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SK텔레콤의 요금제로 각각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쓰더라도 멤버십카드는 한 기기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약 450만 명의 가입자가 이로 인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발렌타인데이ㆍ졸업식 등에 맞춰 멤버십 할인 이벤트 ‘응답하라 T멤버십 3데이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12일 ‘초콜릿 데이’에는 초콜릿 무료 교환권ㆍ워커힐 호텔 발렌타인데이 패키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졸업식이 많이 열리는 2월 둘째 주에는 도미노피자 50% 선착순 할인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가입 기간이 25년 이상인 VIP 가입자들의 멤버십 할인혜택이 10만점에서 25만점으로 늘었다. SK텔레콤은 또 롯데카드와 함께 T멤버십 더블-롯데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의 T멤버십 제휴사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멤버십 할인혜택과 함께 OK캐쉬백 포인트도 제공된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VIP 가입자 대상 멤버십 확대와 연령ㆍ성별 등에 맞춘 멤버십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