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익보호 단체인 어메리칸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션 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내 1,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의 기업이 직원들에게 모니터, 카메라 등으로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상 기업중 45%는 매일 직원들의 전자우편을 검색하고 있으며 39%는 전화 사용기록을 따로 보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는 16%의 기업들이 비디오로 녹화,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노동조합 관계자들은『조지 오웰이 소설화했던 통제사회「1984, 빅 브라더」가 바로 지금 미국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