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원에서 방한 중인 따이샹룽(戴相龍) 중국 톈진(天津) 시장을 만나 상호 관계 증진 및 협력분야 확대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LG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LG측에서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톈진시측에서는 허홍린(河榮林) 인민정부 비서장, 리야리(李亞力) 발전계획위원회 주임 등이 각각 참석했다.
LG는 현재 LG화학 3개, LG전자 1개 등 4개 톈진 법인에 4억7,000만 달러를 투자, 에어컨ㆍ전자레인지ㆍ컴프레서ㆍPVCㆍ고광택 시트 등을 생산 중이며 올해 11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의 경우 상반기 중국 내 시장점유율 37.5%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PVC 역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LG측은 밝혔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