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 1호'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는 펀드다. 카자흐스탄에 자산의 60% 이상을,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에 40% 이하를 투자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 돼 있는 카자흐스탄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의 올해 주가수익률(PER)은 11.8배 정도로 글로벌 수준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과 인도의 원자재 수요 급증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이에 따른 카자흐스탄 주가상승도 노릴 수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1.4%(19일 기준)이며 3개월 수익률은 17.7%, 1개월은 3%에 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내 현지 운용사인 세븐리버스캐피탈(SRC)의 투자자문을 받아 한화투신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정기왕 한화증권 상품개발팀 팀장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 압력을 고려할 때 실물자원 투자는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해 현시점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