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하늘채’(사진)의 로고를 새로 디자인하고 ‘오리엔탈 프리미엄 아파트’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 힘을 쏟겠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하늘채 로고는 홍콩의 유명 디자이너인 알란 찬씨의 작품으로 동양의 대표적 상징물인 대나무를 모티프로 삼아 현대적 건축물을 형상화한 것이다. 오리엔탈 프리미엄의 핵심 가치인 조화와 균형을 강조하기 위해 로고 전체를 나비 문양으로 표현했다. 코오롱건설은 이와 함께 신비함과 고급스러움을 테마로 한 TV 광고를 최근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과 런던 필하모니의 연주가 몽환적으로 어우러지는 가운데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이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채 아쉽게 사라져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코오롱건설의 한 관계자는 “첨단ㆍ웰빙 일색의 서구지향적인 아파트시장에서 동양의 우수한 가치와 감성을 내세운 하늘채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인 광주 수완지구 753가구에 새 하늘채 로고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