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전국이 꽁꽁

15~16일 영하권…주말까지 이어질듯

이번주 내내 전국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15~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문산 영하 12도, 춘천 영하 11~13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3도, 춘천 영하 2~3도로 계속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4일은 전국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지방은 오전에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밤에 1~3㎝의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한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1.5~3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19일부터 서서히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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