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인 GE(General Electric)가 인하대와 손을 잡고 항공을 비롯한 여러 공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나선다.
인하대는 17일 조양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한진그룹 회장), 제프 이멜트(Jeff Immelt) GE 회장, 크리스 드루어(Chris Drewer) GE 항공 아시아태평양 사장, 박춘배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만 달러의 기금전달식을 갖고 향후 높은 수준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크리스 드루어 GE 항공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한국 항공학계의 최정상급인 인하대와 연구개발을 함께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전제하고, 가칭 GE-인하 이노베이션 센터(Inha Innovation Center)의 설립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와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세계 항공업계의 선두 주자인 대한항공, 인하대와 공동으로 한국의 항공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GE가 한국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인하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선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의 소중한 기금과 GE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 에너지,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