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분식회계 및 주가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벤처기업인 라이브도어를 4월14일 상장폐지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SC)는 검찰과 함께 3개월간 라이브도어의 전.현직 경영진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거쳐 라이브도어를 마더스마켓에서 상장폐지키로 했다.
라이브도어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33) 전 사장 등은 2004년9월말 연결결산과 관련한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호리에 전 사장 등 라이브도어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라이브도어 경영진은 또 주가급락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주주들로부터 피소당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