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세종시 2-2생활권의 신규 분양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면서 최근 분양일정에 돌입한 '세종더샵힐스테이트'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모델하우스를 연 지 3일 만에 4만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청약 열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2-2생활권 P2구역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29층, 28개 동, 전용59~133㎡ 총 1,964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A(이하 전용면적) 667가구 △84㎡ 368가구 △98㎡ 525가구 △107㎡ 106가구 △109㎡C 4가구 △125㎡A 8가구 △127㎡ 5가구 △129㎡ 6가구 △133㎡ 5가구이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다. 단지 앞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단지 내 수경공간과 놀이공간이 풍성하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을 통해 대전시내는 물론 주변 지역과 쉽게 연결된다. 한누리대로를 끼고 있고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 가까워 2-2생활권 중에서도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세종시 새롬동의 3.3㎡당 평균 분양가 879만원 보다 10만원 정도 높은 금액이다. 올해 2-2생활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세종금성백조예미지' 31.5대1 △'캐슬파밀리에' 6.09대1 △'메이저시티' 5.14대 1이었다. 특히 전 가구가 1순위 마감된 바 있어 이번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S공인 관계자는 "시공사가 시공능력평가 2·3위를 나란히 차지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란 점과 올해 세종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단지라는 점이 부각돼 청약 대기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혜택으로는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가 지원된다. 다음달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7일~19일이며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조권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