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역과 가좌역세권에 각각 253가구, 383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중화동 325-10 일대와 마포구 성산동 134-116번지 일대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안)’을 주택법 조건부 동의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랑구 중화동 325-10에는 장기전세주택 41가구와 일반분양 및 지역주택조합분 212가구 등 25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중앙선 중랑역세권으로 중랑천로와 접하고 있으며, 인근에 중화재정비촉진지구, 중화1주택재건축정비구역, 이문ㆍ휘경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 성산동 134-116엔 장기전세주택 47가구와 일반분양 336가구 등 3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의선 가좌역이 가깝고, 인근에 마포구청ㆍ월드컵 경기장이 위치한데다 가재울뉴타운 뉴타운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