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유가 급락 영향에 강세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티웨이홀딩스(004870) 등 항공 관련 종목이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 보다 1,750원(4.36%)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일 대비 260원(5.75%) 상승한 4,785원을 기록 중이다. 티웨이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웨이홀딩스 역시 전날 보다 240원(4.08%) 뛴 6,12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가졌지만 생산량 감축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7일(현지시간) 런던 선물시장에서 전날 보다 5.17달러 내린 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이 75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두바이유 현물가격 역시 73.33달러로 전날 보다 2.38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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