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할로윈 축제중에 물속에서 하는 것은 더욱 특별할 것 같다.
63빌딩 수족관은 10월 마지막주 할로윈 축제주간을 맞아 물 속 해골귀신이 음산한 분위기를 전하는 `수중 할로윈 이벤트`를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행사는 남녀 다이버들이 해골귀신 복장과 마녀복장을 하고 수조 안에 들어가 바다거북, 가오리 등 수조 내 다양한 해양생물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족관 주변의 할로윈 축제의 상징물인 호박조형물, 공포를 조성하는 음산한 배경음악은 할로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젨
이 행사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2시 30분 한 차례 공연되며, 할로윈데이 당일인 31일에는 12시30분, 1시30분, 2시30분 등 세차례 공연한다. 수족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수중 할로윈`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기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문의 02-789-5558.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